목차
1. '고향' 줄거리
2. 등장인물
3. 작품해설
『고향』은 이기영이 1933년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한국 근대 문학에서 대표적인 농민 소설로 평가받는다. 이 작품은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배경으로, 농민들이 겪는 가난과 착취, 사회적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고향』은 단순한 귀향 이야기에서 벗어나, 당시 농민들이 겪었던 고통과 사회 구조적 문제,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품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자본주의와 봉건적 지배 구조가 결합하여 농민들을 착취하는 현실을 고발하며, 사회주의적 관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특징을 보인다.
1. 『고향』 줄거리
① 주인공의 귀향 – 변해버린 고향
주인공 정근은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 그는 과거의 정겨운 고향을 기대했지만,
- 마을은 완전히 변해버렸고, 농민들은 극심한 가난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 일제의 수탈과 지주들의 착취로 인해 농민들은 고향을 떠나거나 빈곤에 허덕이고 있었다.
정근은 이러한 변화를 보며 큰 충격을 받는다. 그는 자신이 떠나기 전의 고향과 너무 달라진 현실에 괴로움을 느낀다.
② 농민들의 고통과 착취 구조
정근은 마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이 처한 현실을 알게 된다.
- 지주들은 농민들에게 높은 소작료를 부과하며 수탈하고 있다.
- 일제는 조선의 농산물을 착취하며, 조선인들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다.
- 농민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빚만 늘어나고, 살아갈 희망을 잃고 있다.
그는 특히, 과거의 친구들이 몰락한 모습을 보고 깊은 슬픔에 빠진다.
-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친구들이 이제는 가난과 억압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 어떤 친구들은 빚을 갚지 못해 고향을 떠났고,
- 어떤 이들은 도시로 가 노동자로 전락했으며,
- 남아 있는 사람들은 소작농으로 착취당하며 힘겹게 버티고 있었다.
정근은 점점 이러한 사회 구조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③ 새로운 희망 – 농민 운동의 시작
정근은 현실을 직시하고, 단순히 개인이 노력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깨닫는다.
그는 농민들과 힘을 합쳐 착취 구조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 그는 농민들에게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 지주와 일제의 착취에 맞서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처음에는 농민들은 두려워하며 망설이지만, 점차 그의 말에 공감하며 작은 움직임을 시작하게 된다.
④ 결말 – 변화의 가능성
정근은 고향을 떠나면서도, 농민들이 결국 자신들의 권리를 찾고 싸워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된다.
그는 완전히 변해버린 고향을 뒤로하고 떠나지만, 언젠가는 농민들이 연대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소설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과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끝이 난다.
2. 등장인물
1) 정근 (주인공)
-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인물.
- 변해버린 고향을 보며 농민들이 겪는 고통과 착취의 현실을 깨닫는다.
- 처음에는 절망하지만, 결국 연대와 저항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2) 지주들
- 마을의 권력을 쥐고 있는 계층으로, 농민들에게 높은 소작료를 부과하며 착취한다.
- 일제와 결탁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고, 농민들을 계속 가난하게 만든다.
3) 농민들 (정근의 친구들)
- 과거 정근과 함께 자랐던 친구들이지만,
- 이제는 가난과 착취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 어떤 이는 도시로 떠났고, 어떤 이는 빚에 허덕이며 살아간다.
- 처음에는 현실을 받아들이지만, 점차 연대의 필요성을 깨닫게 된다.
3. 작품 해설
① 제목 『고향』의 의미
- 단순한 장소적 의미를 넘어,
- ‘잃어버린 공동체’와 ‘변해버린 현실’을 상징한다.
- 정근이 기대했던 ‘고향’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 착취와 가난 속에서 무너진 농촌의 현실을 나타낸다.
② 농민 소설로서의 특징
- 식민지 조선의 농민들이 처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탐구한다.
- 자본주의와 봉건적 지배가 결합하여 농민들을 착취하는 현실을 비판한다.
③ 현실 비판과 사회 개혁의 필요성
- 작품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현실을 바꿀 수 없음을 강조한다.
- 정근은 농민들에게 단결과 연대를 강조하며, 착취 구조를 바꾸기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향』은 식민지 조선 농민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대표적인 농민 소설이다.
- 변해버린 농촌의 현실을 통해, 사회 구조적 문제를 부각한다.
- 지주와 일제의 착취로 인해 농민들이 겪는 가난과 절망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 그러나 마지막에는 연대와 변화의 가능성을 남기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고향』은 단순한 귀향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적 현실을 비판하고 변화를 촉구하는 작품으로, 오늘날까지도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